토산요 안기모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서 삶의 위안을 찾았던 옛 현인들의 지혜를 도자기에 담아냅니다. 다양한 흙 위에 작가의 손길이 더해지고, 장작가마의 긴 시간을 거쳐 완성된 작업은 도자기를 통해 자연과 하나 되어 노니는 경험을 전합니다.

완연한 가을 아래, 무상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맑은 바람을 느끼고, 다도구에 새겨진 시를 음미하며 사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